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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지역 맛집

림스치킨 동래메가마트점 in 동래

by 두로라 2021. 1. 25.





 

치느님은 언제나 진리이다. 수많은 치킨 브랜드 중에서도 가끔은 동키치킨이나 림스치킨처럼 예스러운 통닭의 맛이 당길 때가 있다. 이날은 그리하여 동래에서 오랫동안 자리하고 있는 림스치킨 동래점에 방문하였었다.




 

「위치 팁」

동래 조선칼국수 안쪽 골목으로 들어오면 보인다. 이쪽 골목을 동래 맛집 골목이라고 부르는 것은 이번에 알았다. 수년 전에는 메가마트 뒤 큰 길가에 있었는데, 이번에 오니 이쪽 안 골목으로 이전해 있었다.

(아래 지도 및 정보 참조)

 

Tel 051-903-0123

 

주소

부산 동래구 명륜로 129번길 12-8 1층

 

※ 배달 가능




 

가게 내부. 가게 안이 제법 크다.



 

가게의 안쪽으로 들어오면 위와 같이 또 홀이 있다. 전체적으로 약 10여 개의 테이블이 자리하고 있었다.



 

메뉴판은 벽면에 커다랗게 붙어있었다. 이날은 필자를 포함한 4인 방문이었다. 이날은 푸짐하게 반반반 메뉴로 시켜보았다. 반반반은 총 1마리 반으로 오리지널, 양념, 간장 마늘의 세 가지 맛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메뉴이다.




 

치킨 이외에 추가로 똥집 후라이드와 황도도 주문 가능했다.




 

옛날통닭집 특유의 양배추 샐러드, 치킨무, 그리고 소금과 양념소스가 먼저 등장한다. 옛날통닭집에는 특히 저 양배추 샐러드가 없으면 정말 아쉽다.




 

먼저 오리지널 반, 양념 반이 먼저 등장.

오리지널부터 맛보자. 림스치킨 특유의 기름기가 쫙 빠진 담백한 맛이 정말 좋다. 오랜만에 먹어서인지 더욱 맛있게 느껴진다.

그리고 양념. 매운 소스라기보다는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살짝 가미되어있는 옛날통닭 특유의 양념소스가 일품이다. 같이 방문한 일행들은 양념을 더욱 선호하는 편이었다. 양념의 맛이 꽤 괜찮으므로, 1마리만 시키더라도 기왕이면 반반으로 시키는 것이 아쉽지 않겠다.




 

 

뒤이어 등장한 간장 마늘 반마리. 사실 이 맛은 큰 기대를 하지 않은 맛인데, 먹어보니 간장 마늘 맛도 상당히 괜찮다. 간장소스의 짭조름한 맛만 있었다면 단순하게 느껴질 맛이었는데, 마늘소스가 첨가되어 알싸한 맛이 나는 것이 조화가 상당히 좋다. 실제 마늘도 꽤 들어있어서 치킨과 같이 씹으면 느끼한 맛도 잡아줄 수가 있어서 좋다.




 

먹다 보니 아쉬워서 똥집 후라이드도 시켜보았다. 치즈스틱은 사장님께서 주신 서비스이다. 아무리 서비스라도 4명인걸 아시고 치즈스틱을 4개를 딱 챙겨주신 사장님 센스 엄지 척~!

똥집 후라이드도 바삭함이 살아있어서 추가 메뉴로 상당히 괜찮았다. 치킨을 다 먹고 조금 아쉬울 때 시켜먹으면 꽤 좋을 것 같다.

 

 

<갈무리>

동키치킨과 함께 옛날통닭의 양대산맥인 림스치킨. 그 특유의 담백한 맛과 달큼한 양념소스는 정말 최고이다. 수많은 치킨 브랜드들이 성행하는 지금 이 시기에도, 옛날 치킨으로서 굳건히 자리 잡고 있음에 감사하다. 치킨도 날로 진화하여 새로운 조리법과 맛이 계속 쏟아져 나오는 현재이지만, 그래도 순수한 오리지널 치킨 그 자체의 맛은 잊을 수가 없고 앞으로도 영원히 존재해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