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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백양농원 in 기장 철마

by 두로라 2020. 9. 20.





 

주말을 맞아 교외로 나와 보았다.
목적지는 기장 철마에 있는 백양농원.

산길을 제법 꼬불꼬불 올라가야 한다.
(산길만 약 5~10분)




 

드디어 도착한 백양농원 입구.




 

입구에 요금표가 적혀 있는데, 글자가 다소 망가져 잘 보이지 않는다.
요금은 어른 3천 원, 어린이 1천 원인데 상당히 싼 편이다.
입구에 들어가면 관리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그분께 직접 드리면 된다.



 

백양농원 비석(?).
이제야 제대로 잘 찾아온 것 같다.




 

정원은 정말 드넓고, 농원 전체가 평화로운 분위기이다.
부산 내에 이런 곳이 있음에 신기하다.

정원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텐트를 치거나 돗자리를 펴고 여유를 만끽하고 있다.
(취사까진 불가능하지만, 간단히 캠핑 기분을 내기에도 괜찮아 보였다)
연날리기를 하는 아이들도 보이고 배드민턴을 치는 커플, 시원한 과일에 맥주 한잔하시는 어르신들.
많은 사람들이 자연을 만끽하고 있었다.
(초상권 때문에 사진에 다 담지는 못 하였다)





(백양농원을 포스팅한 지 한참 지난 후이지만, 우연히 작년(2019년 8월)에 이곳을 방문했었던 사진을 찾아서 올려둔다. 이때만 해도 정말 아무도 없고 우리만 있었다.)
[2020.10.31. 추가]

필자는 약 1년 전쯤에도 이곳을 찾은 적이 있고,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다.

그때 주말에 왔음에도 그리 많은 사람들이 있진 않았고 오히려 한적했다는 기억이다.

소위 말해 잔디밭에 전세 낸 정도였다.(위 사진 참조)

 

그러나 1년여 만에 정말 많은 분들이 계셨다.

어느새 이곳이 유명해진 이유도 있을 것이고, 코로나로 인해 넓게 트인 야외를 찾는 분들이 많아서인 이유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우리 일행도 슬슬 먹고 놀 준비를 했다.
(스타벅스 체어를 이때 쓰는구나~!)




 

직접 싸온 김밥과 유부초밥. 그리고 보온병에 담아온 끓인 물로 육개장 사발면도 완성~!
후식 콘칲도 대기 중~.(콘칩인 줄 알았는데, 콘칲이었다...)




 

음식 비주얼이 -특히나 야외이다 보니 더더욱- 너무 좋아서, 한 컷 담아본다.




 

운전을 해야 하니, 아쉽지만 맥주는 대리만족으로....




 

놀 거리를 꼭 챙겨 와야 한다.(휴대폰이 안 터질 수 있기에 더더욱!)
거짓말탐지기 처음 해봤는데, 신뢰도는 그다지?
그래도 재밌으니깐~!




 

산적 룰렛 게임?(feat. 다이소)도 처음 해봤다.
(은근 안 해본 게 왜 이리 많은 건지...)

 

화투형 트럼프 카드도 챙겨 왔다~!




화투? 카드? 감성 컷.

 


 

먹었으니 운동해야지~!
배드민턴 좀 치다 보면 금세 배가 꺼진다~.
(곧 콘칩 먹으러 감)




졸졸졸~



<갈무리>
부산 내에서 이 정도 퀄리티의 피크닉을 즐길 곳이 또 있을까?
접근성 좋고 주차장 넓어서 좋고, 공기 좋고 나무 좋고 잔디 좋고~.(화장실은 조금 아쉬울 수도)
어릴 적 소풍 갔을 때의 기분을 한 번 내보자~!



 

주소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백운산길 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