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 와이더 F4 FOD 차량용 고속 무선충전 거치대 (타 거치대와 비교) by 내돈내산

 

친한 지인이 자동차를 한 대 뽑았다고 하여, 차량용 충전 거치대를 선물해주었다. 지인의 사전 동의를 받아 개봉기를 써볼 수 있었다.
소개할 차량용 충전 거치대의 정식 명칭은 '오아 와이더 F4(WIDER F4) 고속 무선충전 거치대'이다.

 

박스의 옆면에 거치대의 제원이 나와있다. 뭐 딱히 특별한 것은 없다.

 

와이더 F4 거치대의 특장점.
15W 고속 무선충전을 지원하므로 웬만한 휴대폰은 다 사용이 가능할 것 같다.

 

박스를 뜯어보면 이렇다.
(좌측 위부터 순서대로) C type 충전 케이블, 본품, 흡착식 거치대, 송풍구 거치대, 송풍구 연장 거치대, 설명서이다.

 

기본 구성으로 두 유형의 거치대가 모두 들어있어, 기호에 따라 흡착식이든 송풍구 형이든 골라서 쓸 수 있는 점이 좋다.

 

은색의 홀더 개폐 버튼을 누르면 거치대가 자동으로 열리고 닫힌다.

 

반대쪽에도 개폐 버튼이 있어서 편리하다.

위쪽 사진 2개를 보면 본품 거치대 아래쪽에 있는 폰 받침대의 길이도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세심함은 늘 기분이 좋다.

 

본품의 정면 사진인데, 본품 하단의 폰 받침대의 높이 조절을 참고할 수 있게 찍어보았다.

 

흡착식 거치대는 연결 거치대(이하 연결대) 없이 바로 연결이 가능하지만, 송풍구 형은 연결대에만 연결이 가능하다.
사실 흡착식 거치대에는 연결대가 필수이다. 송풍구 형 거치대는 차량의 송풍구를 꼭 피해 줘야 한다. 따뜻하거나 차가운 바람이 핸드폰에 바로 맞게 되면, 핸드폰의 수명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제품은 디테일하게 잘 만든 거치대이다.

 

위 사진에 표시된 것처럼 2개의 관절이 있어서, 원하는 대로 편한 대로 모양을 바꿀 수 있는 점이 좋다.

 

위 사진과 같이, 송풍구 형이든 흡착식 형이든 2개의 관절이 있어서 좋다.

 

송풍구 형의 경우 거치대의 무게로 인해 송풍구가 부서지는 일이 꽤 있다. 그 점을 막기 위해 이 제품에는 위 사진과 같이 지지대가 있어서 더욱 튼튼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러한 디테일함에는 언제나 칭찬을 아끼면 안 된다.

 

나아가 기존에 필자가 사용하던 롤렝에서 나온 무선충전 거치대와도 비교해본다.
(차량용 거치대중 많이 사용되고 유명한 제품인 카멜레온 차량용 거치대와 거의 흡사한 제품이라고 봐도 된다)

 

롤렝 제품에는 관절이 하나이다.
사실 관절이 하나라고 해서 무조건 안 좋은 것은 아니다. 각 제품마다의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와이더 F4 제품은 튼튼하고 큰 거치대를 지향한다면, 롤렝 제품은 콤팩트함을 지향하므로 관절이 하나여야지 오히려 그 빛을 발한다.

그리고 폰 받침대가 있는 제품은 휴대폰을 위로 넣어서만 충전이 가능하지만, 롤렝 거치대(혹은 카멜레온 거치대)처럼 폰 받침대가 없는 제품은 위아래, 혹은 정면으로 넣어서도 바로 충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조건 어느 하나가 좋다고는 할 수 없는 부분이겠다.

 

그래도 이렇게 큰 제품을 2개의 관절을 통해 요리조리 거치 모양과 위치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그리고 튼튼하게 받쳐주는 지지대도 또한 빛을 낸다.

 

와이더 F4 만의 특장점이 또 하나 있다. 대부분의 송풍구 형 거치대는 송풍구 날을 붙잡는 위 사진(롤렝 거치대)처럼 생겨서, 설치할 때 조심스럽게 설치하여야 한다.

 

하나 와이더 F4 제품은 위 사진처럼 집게형으로 되어있어서 보다 수월하게 제품을 설치할 수 있다.

이런 점은 제품의 크기와 상관없이 장점인 부분이다.

(필자는 롤렝 거치대처럼 콤팩트 한 제품을 좋아하고 다시 구매하더라도 롤렝의 제품을 구매할 것이다. 와이더 F4의 포스팅이니 타제품과 비교해보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와이더 F4의 장점을 말한다고 해서 롤렝의 제품이 좋지 않다는 소리는 절대 아니다.)

 

(선물 받은 지인에게서 3장의 사진이 왔다.)

송풍구를 피해서 설치된 것과 튼튼한 지지대가 선물을 해준 입장이라 그런지 더욱 뿌듯하다.

 

이 제품은 핸드폰을 거치하지 않으면 저렇게 펼쳐져있다가,

 

핸드폰을 거치하거나 홀더 개폐 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이 닫힌다.

또 하나의 칭찬할 점은 차량 시동을 끈 후에도 잔류 전력을 통해 약 2회 정도 여닫음이 가능하다는 점이다.(설명서에는 50초동안만 가능하다고 되어있으나, 필자가 직접 테스트해보니 50초가 제법 지났는데도 개폐가 가능했다)
가끔씩 핸드폰을 빼지 않고 시동을 꺼서 거치대가 작동하지 않아서 불편하곤 했는데, 이 제품은 그런 불편을 완전히 던저버렸다. 이 제품의 디테일의 끝은 어디인가!


< 갈무리>
(이 제품만 만져보고 말하는 점이긴 하지만) 상당히 만족스러운 차량용 고속 무선충전 거치대이다.
필자가 생각한 이 제품의 장점을 나열해보며 갈무리해본다.
1. 15W 지원으로 거의 모든 스마트폰 지원
2. 2개의 관절을 통해 송풍구도 바람도 피하고 자유로운 모양은 거치 가능
3. 잔류 전력만으로도 2회 개폐 가능
이 외에도 스마트폰 거치 높이 조절, 튼튼한 지지대, 송풍구 형과 흡착식 지지대 모두 제공 등 디테일한 부분에 있어서도 큰 만족을 주는 거치대이다.
이 거치대를 만든 사람은 차량용 거치대를 진정 오랜 시간 연구해온 사람인 게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