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ad 무선 고속충전 마우스 장패드 by 내돈내산

 

고속 무선충전 마우스 장패드를 알아보던 중,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후기가 나쁘지 않은 K-PAD(이하 케이패드)라는 제품을 구매해보았다.
혹시나 어댑터 문제로 고속 충전이 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고속 충전 어댑터도 같이 구매.

 

케이패드(Kpad)의 제원.

 

박스를 뜯어보면 이렇게 장패드, 설명서, 충전선이 들어있다. 장패드의 길이는 78cm×30cm.
아마도 중국 제품인지 설명서는 죄다 중국어로 되어있고 크게 필요 없으니 버려도 될 것 같다. C type 충전선도 같이 들어있는데, 짧아서 그다지 용이할 것 같지는 않다.

 

같이 산 고속 충전 어댑터. 퀄컴 퀵차지 3.0을 지원하니 일단 고속 충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 고속 충전에는 어댑터가 중요하다. 그래서 이 제품에도 한 가지 실험(?)을 해보았다.

 

1 ☞ 12V / 1.5A(장패드와 같이 산 어댑터)
2 ☞ 9V / 1.8A(LG 정품)
3 ☞ 5v / 2A(아이코스 충전용)

A ☞ 고속 충전 지원 케이블
B ☞ 고속 충전 미지원 케이블

여러 조합으로 충전 테스트를 해본 결과 어댑터와 케이블 모두 고속 충전을 지원해야지만, 고속 무선충전이 가능했다.
어댑터와 케이블 둘 중 하나라도 고속 충전을 지원하지 않을 경우, 일반 무선충전만 가능했다.

위 실험의 경우에는 1번 또는 2번 어댑터와 A케이블의 조합인 경우에만 고속 무선충전이 가능하였다. 어댑터는 최소 9V / 1.8A 이상인 것을 선택하여야 할 것이다.

 

이제 충전을 해보려 한다. 저 충전 마크가 그려진 곳에 정확히 잘 올려야 충전이 된다. 은근히 딱 맞춰 올리기가 쉽지만은 않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임을 생각하며, 저 위치에 익숙해지기로 한다.

 

충전을 하지 않을 때는 램프가 꺼져있지만,

 

충전을 하면 저렇게 초록색 불이 들어온다.(역시나 충전 위치를 잘 맞춰야 불이 들어온다)
참고로 저 초록색 불이 들어오고 1~2초 뒤에 충전이 시작된다.

그리고 (당연한 얘기지만) 갤럭시 버즈나 에어팟 등도 무선충전이 잘된다고 한다.

 

기존에는 다이소에서 5천 원을 주고산 장패드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전체적인 재질이 천 재질이 아닌 부드러운 플라스틱 재질(?)의 느낌이라, 마우스를 움직일 때의 감촉이 썩 좋지 않았다.(그래서 따로 조그만 천 재질의 마우스패드를 따로 깔아 두고 쓰고 있었다...) 그게 바로 장패드를 바꾸고자 마음먹게 한 제일 큰 이유.

 

장패드를 새로 깔고 세팅을 해보았다. 무선충전도 잘되고, 천의 소재도 두툼하면서 부드러운 것이 상당히 마음에 든다.


<갈무리>
진작 무선충전 장패드를 살걸 그랬다. 컴퓨터를 하면서 바로 옆에서 무선으로 그것도 고속으로 충전할 수 있으니 정말 편하다.
케이패드를 사기까지 많은 제품을 비교해보고 산 것은 아니지만, 고속 무선충전 지원, 두툼하고 부드러운 천 재질,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 등을 고려해봤을 때 나쁘지 않은 제품인 것 같다. 마우스패드는 어지간하면 오래 사용하는 제품이니, 고장 날 때까지 주야장천 애용해 줄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