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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티피오스 디제로 D-2 핸디무선청소기 by 내돈내산

by 두로라 2020. 11. 1.





 

차량용 청소기를 꽤 오랜 기간 알아보다가 선택한 티피오스 디제로 D-2(이하 D2) 핸디 무선청소기. 오늘은 이 제품의 소소한 개봉기를 써본다.



 

택배박스를 뜯어보면 본제품과 조그만 박스(헤파필터가 들어있음), 그리고 사은품으로 손세정제가 들어있었다.



 

조그만 박스안의 헤파필터, 기존의 필터를 다 쓰면 교체해서 쓸 수 있게 하나 더 주는 게 좋다.
먼지통과 헤파필터는 물로 씻어서 사용할수 있다고 하니 더욱 좋은 것 같다.



 

포장박스에 디제로 D2모델의 특장점이 나와있는데, 필자가 이 모델을 선택한 이유들이 잘 나열되어있다. 이 제품을 구매할 생각이 있는 분들은 이것들을 잘 참고하면 되겠다.



 

핸디 청소기의 대략적인 스펙.



 

이제 개봉해본다.



 

구성품은 이렇게 들어있다.
다른 구성품들은 흔한 구성품들이라 쉽게 이해 가능하겠지만, 가장 왼쪽에 호스같이 생긴 노즐이 또한 이 제품만의 특별한 점이다. 그것은 바로 아래쪽에서 설명하겠다.




 

기기의 가장 뒤쪽편(위사진)에 호스를 꽂아서(아래 사진) 제품을 구동시키면, 흔히 세차장에서 볼 수 있는 에어건의 역할을 한다. 즉 저 호스 끝에서 바람이 나오는 것이다. 정말 유용한 기능이 아닐 수 없다. 이점도 이 제품 구매의 이유 중 하나.



 

충전은 USB C타입으로 하는데, C타입 케이블은 들어있으나 따로 충전어댑터는 들어있지 않다. 집이나 차에 있는 충전기를 사용하면 되니 크게 문제 될 것은 없다.



 

충전 중일 때는 빨간불이 들어온다.



 

완충이 되면 사진과 같이 파란불로 바뀐다.

들어 보았을 때 그립감도 좋았고, 무게감도 그리 무겁지 않았다.



 

차의 컵홀더에 꽂아봤는데, 크기가 딱 맞다. 디자인도 예뻐서 컵홀더에 꽂아두어도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실내 디자인적인 요소에서도 플러스가 된다.
차량용 충전기로 충전도 해보았는데, 충전도 잘 된다.



 

개봉한 김에, 간단하게 트렁크 청소를 해보았다.



제품을 구동중일때도 사진과 같이 파란색 불이 들어온다.


트렁크 바닥처럼 천 재질에는 저렇게 긴 노즐을 꽂아서 하니, 천에 붙어있는 먼지들의 제거가 더 용이하였다.



 

다 끝낸 모습. 세차장의 청소기처럼 엄청난 흡입력은 아니지만, 나름 나쁘지 않게 청소가 가능하였다. 차량에서 가장 흡입하기 힘든 천 재질에서의 청소였으니 다소 힘들었던 것이지, 차 내부의 시트나 대시보드 같은 곳의 청소는 정말 힘들이지 않고 할 수 있다(직접 해봄).
아, 그리고 흡입의 세기를 3단까지 조절할수 있는데, 차 내부의 시트나 대시보드는 1단으로도 충분했고, 저런 트렁크 바닥의 천 재질은 3단까지 올려야 만족할 수 있는 청소가 가능했다. 3단까지 흡입 파워를 조절할 수 있는 점이 좋다.



 

한 가지 팁을 올려본다. 기기의 뚜껑을 열 때는 오른쪽으로 힘을 주면서 여는 게 낫다. 왼쪽으로 힘을 주고 열 시에는 사진과 같이 헤파필터가 있는 헤드 쪽과 같이 빠져버릴 수 있다.




 

<갈무리>
차량용 청소기의 구매는 이번이 처음이라, 다른 제품과의 비교는 힘들다. 그래서 이제품만의 강점인 점을 느낀 대로 나열해보겠다.
다양한 노즐 제공, 특히 에어건역할을 하는 공기 배출 호스가 제공되는 점이 좋았다.
좋은 그립감, 그리 무겁지 않은 무게. 핸디청소기를 여러 제품 조사해보았는데, 무거운 제품들도 은근히 있었다.
파워 조절 가능. 3단까지 조절할수 있어서 파워면에서 부족함이 크게 없다.
깔끔한 디자인으로 차량 컵홀더에 두면 -사용도 용이할뿐더러-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다.
USB C타입 충전. 은근히 아직 5핀 충전을 사용하는 제품도 꽤 있었다.

P.S. 너무 장점만 늘어놓은 건가? 아직 사용해 본 지 얼마 안 되었고 이 제품만 사용해본 초보이다 보니, 장점만 보이는 것 같다. 사용하다 보면 혹은 더 나은 다른 제품들을 보면, 단점들도 분명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일단은 잘 사용해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