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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부산 맛집

먹꼬만닭 in 부산시청 근처 두배로마트 시청점

by 두로라 2020. 10. 26.





 

몇 달 전 두배로마트 부산시청점 안에 숍인숍으로 치킨 테이크아웃점인 '먹꼬만닭'이 오픈하였다.
몇 달째 지켜만 보던 끝에, 드디어 방문해보았다.


「위치 팁」
두배로마트 부산시청점으로 들어가서, 가게의 우측 안쪽에 있다.
(아래 지도 및 정보 참조)

 

Tel 051-862-0070

 

주소

부산 부산진구 중앙대로 979번길 32

 

영업시간

  • 매일 16:30 ~ 01:00


포장 가능, 배달 가능



 

가게 입구부터 대대적인(?) 홍보가 돼있다.




 

가게 안쪽 우측 편으로 오면 이렇게 한편에 먹꼬만닭이 자리 잡고 있다. 사장님이 젊으시고 잘생기신 건 인정. 그렇다면 과연 치킨의 맛은?



 

메뉴판.
(가격부터 파격적이다!)
최근에 신메뉴가 많이 추가된 것 같다.
대왕바싹통닭 1마리와 닭껍질 튀김 소자로 주문.
근처는 직접 배달도 해주시나, 이때는 마트에서 장도 볼 겸 직접 테이크아웃을 하였다.



 

옛날통닭은 역시 저런 종이포장에 담아와야 제맛이다. 먹기도 전부터 가산점 획득인 부분이다.



 

대왕바싹통닭. 필자는 이런 통구이를 무척이나 좋아하므로 더욱더 군침이 돌았다. 당연히 치킨에는 맥주 또한 필수이다.



 

통구이는 손으로 슥슥 뜯어먹어야 제맛이다.
실제로 맛도 상당히 괜찮았다.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것이 참 맛있게 잘 튀겨졌다. 요즘 우후죽순 생기는 옛날 통닭집이 많은데, 이 집만큼 잘하는 집은 못 본 것 같다.



 

다음 닭껍질 튀김 차례.
닭껍질 튀김도 큼지막하게 튀겨져 나온다.



 

닭껍질 튀김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시고, 시식에 임한다.
옛날 통닭을 맛보고 기대감이 한층 올라간 상태였음에도,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추가로 안 시켰으면 아주 아쉬울뻔했다. 맛도 맛이지만, 닭껍질 특유의 느끼함이 거의 없어서 더욱 좋았다.



 

그리고 옛날 통닭, 닭껍질 튀김 모두를 먹어보고 느낀 점은 기름 자체가 깨끗함을 잘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는 점이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색깔이며 담백한 맛에서 그런 점이 느껴졌다.
그리고 닭의 상태도 신선해 보이고, 튀김옷 자체의 바삭함도 뛰어났다. 사장님이 젊으시던데, 어디서 이런 조리법을 터득하신 건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갈무리>
아직은 숍인숍인 가게라 테이크아웃만 가능하고 주변 주민들만 아는 가게이다. 이점이 아쉬운 것이 얼른 가게가 유명해져서 다른 분들도 이 집 치킨 맛을 보았으면 하기 때문이다.(그 반대로 '이건 나만 먹어야 해'인가?)
어쨌든 옛날 통닭 계의 강자가 나타났다.

11월 13일 저녁, 닭껍질튀김을 포장하려 다시 먹꼬만닭을 찾았는데 영업을 하지 않고 있었다. 사장님은 계셔서 물어보니, 이제 연산동에 가게를 얻어서 나가신다고 한다. 드디어 이제 이 맛집이 세상 밖(?)으로 나가 빛을 발할 때가 된 것이다. 물론 이전한 가게도 당연히 방문 예정이다~!
[2020.11.13.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