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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부산 맛집

장승포 바다장어구이 in 개금

by 두로라 2021. 5. 25.






장어구이 음식점 중, 필자가 최애하는 집인 장승포 바다장어구이를 소개해보려 한다.




「위치 팁」

개금1치안센터 근처이다. 지하철 2호선 개금역에서 10분 정도 거리, 67번 버스를 타면 개금1치안센터 정류소에 내리면 바로 앞에 있다.
(아래 지도 및 정보 참조)


Tel 051-894-9996

주소
부산 부산진구 냉정로 202

영업시간

  • 매일 11:00 ~ 23:00




메뉴판.
자연산 장어인 만큼 가격은 아무래도 조금 나가는 편이다. 그래도 맛을 보면 가격에 대한 것은 잊어버리게 되니, 이 포스팅을 천천히 따라가 보도록 하자.




기본 찬부터 정갈하고 깔끔한 것이 이미 맛집의 포스가 난다.




사진 상단의 매운맛 소스가 아주 일품이다. 나중에 장어를 찍어도 먹고, 소스를 발라서도 구워 먹을 예정이다.




입식테이블과 좌식 테이블이 있는데, 입식테이블의 사진을 찍지 못하였다. 추후에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장어구이


이날은 4인 방문에 4인분을 시켰었다. 두당 1인분씩 시키면 양은 충분하다. 장어가 정말 싱싱하기 그지없다.




몸통부터 구워본다.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살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이 정도로 장어 본연의 맛을 잘 구현해내는 집, 흔치 않다.




다 익은 부위들은 은박지 위에 올려준다. 양도 푸짐하다.




붉은색 매운 양념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이 배가된다. 저 소스가 참으로 마법의 소스이다.



장어구이 한상 차림.



다 익은 장어구이를 매운 소스를 듬뿍 찍어서 다시 은박지 위에 올려 따끈하게 시식해본다.




파절이에 곁들여 먹으면 제격!




몸통 부분은 이제 동나기 시작한다. 이제 슬슬 다른 부위를 구워보려 한다.




몸통 부분을 다 먹고 나면, 머리 부분, 꼬리 부분, 뼈 부분, 그리고 내장 부분도 남는다.




생선은 머리와 꼬리가 가장 맛있는 부위 아니겠는가. 꼬들꼬들한 것이 참 일품이다.




장어의 뼈 부분. 마치 과자처럼 오도독거리는 식감이 좋다.
뼈의 아래쪽은 장어의 내장 부분. 이것도 별미이긴 하나, 아무래도 내장이다 보니 호불호는 갈릴 수 있다. 어쨌든 우리에게 모든 걸 다 내어주시는 장어님 되시겠다.


곰장어

이제, 다음번 방문 때 먹어본 곰장어도 한번 살펴보자.




장어뿐만이 아니라 곰장어의 맛도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곰장어도 바닷장어와 마찬가지로 자연산이다 보니 그 싱싱함이 혀끝까지 느껴졌다. 자연산 곰장어와 싱싱한 야채가 곁들여진 조합은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장어를 먹을 때 빼먹은 한쌈 사진도 찍어본다.




곰장어를 먹으면 누릴 수 있는 특권, 바로 볶음밥! 2인분 정도 시켜서 슥삭슥삭 비벼먹어 준다. 기본 곰장어 소스가 맛있다 보니, 볶음밥의 맛도 당연히 최고다.


장어탕


내친김에 시킨 장어탕. 장어탕 특유의 구수하고 고소한 맛이 아주 좋다. 점심시간에 이 가게를 찾는다면 장어탕에 밥 한 그릇 하면 정말 든든할 것 같다. 말 그대로 보양식이다.




그리고 장어탕과 같이 시킨 된장찌개. 참으로 포식을 한 날이었던 것 같다.




장어탕, 된장찌개 모두 밥을 넣고 짜글이를 해서도 먹어주었다.




추가 안주 겸 반찬으로 계란찜도 시켜보았는데, 후한 인심에 넘쳐흐르는 계란찜이었다.


<갈무리>

필자에게 최고의 집은 짧게 갈무리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개금 장승포바다장어구이, 신선한 자연산 장어구이의 참맛을 알고 싶다면 꼭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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