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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지역 맛집

밀양순대돼지국밥 부산점 in 초량

by 두로라 2020. 11. 8.





 

초량 전통시장 입구에 있는 밀양순대돼지국밥 부산직영점(부산점)에 방문해보았다.

최근에는 업무차 초량을 들르는 일이 잦아지고 있는 듯하다, 이날 이후로도 자주 초량을 들르고 있다. 덕분에 앞으로 초량 맛집 포스팅도 자주 할 수 있을 것 같다.


「위치 팁」
하나은행 초량지점의 좌측에 바로 보인다.
(아래 지도 및 정보 참조)

 

 

Tel 051-808-6548

 

주소

부산 동구 중앙대로 231번길 5 1층

 

주차 가능, 포장 가능




 

메뉴판.
2번의 방문을 하였는데, 첫날은 돼지국밥류, 두 번째 날은 뼈다귀 해장국을 먹어보았다. 하나씩 알아가 보자.



 

먼저 기본 찬들. 수육백반을 시켰어서 상추도 같이 나온다.




 

반찬은 이렇게 셀프코너에서 리필해가면 된다. 저 김치가 제법 맛있었다.




 

먼저 수백 등장.
수육은 맛은 아래쪽에서 다루기로 하고 먼저 국물 먼저 얘기해보자. 그렇게 우후죽순 많이 개업을 하는 체인은 아니지만 그래도 체인점인지라 큰 기대는 없었다. 하지만 국물을 맛보는 순간, 그 깊은 맛에 꽤 놀랐다.




 

수육은 살코기 부위와 삼겹살 부위가 반반씩 나온다.
수육은 잡내 없이 깔끔한 맛으로 잘 삶아져 나온다.



 

정말 오랜만에 밥까지 넣어서 한쌈 가득 싸 먹어본다.



 

그리고 모듬국밥.
돼지, 내장, 순대가 모두 들어간 국밥인데, 국물과 수육은 이미 맛을 알았고 궁금한 건 내장과 순대의 맛이었다.
내장과 순대 모두 잡내 없이 깔끔했다.

특히나 국물에 다시 한번 놀랐는데, 수육백반에서는 그냥 국물만 먹으니 그 맛이 다소 약했었던 것 같다. 돼지, 내장, 순대가 모두 다 들어있으니 그 깊은 맛이 더욱 배가되었다. 필자는 돼지국밥 파이지만, 이 집에서는 앞으로 왠지 모둠 국밥을 먹지 않을까 싶다.




 

순대는 피순대는 아니지만, 오히려 이 집의 깔끔한 국물 맛과는 이런 일반 순대가 더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국밥에서 만족을 해서 인지 뼈다귀 해장국의 맛도 궁금해져 한 번 더 재방문해보았다.
초량 전통시장 입구 우측을 나타내는 장승 모양의 입간판. 우측에 하나은행, 좌측에 밀양순대돼지국밥 가게가 보인다.




 

뼈다귀 해장국의 기본 반찬. 부추를 제외하고는 그 구성은 같다.




 

드디어 만나게 된 뼈다귀 해장국. 한 번 먹어본다.
이 집답게 뼈해장국의 국물도 깔끔한 편이다. 국물의 깊이는 그래도 돼지국밥의 국물이 조금 더 깊은 맛으로 느껴졌다.




 

쌀쌀한 날씨에 뼈다귀 해장국을 먹다 보니, 예정에 없던 혼술을 해보았다. 가끔씩의 혼술은 나쁘지 않다.

참, 해장국의 뼈는 큰 뼈가 2개 들어있다. 뼈의 맛은 살짝 햄 맛(?) 같은 맛.(나쁜 맛이란 게 아니고 종종 이런 맛의 뼈 살들이 있는데, 정확한 맛의 표현법이 없다 보니...) 뼈의 양은 충분한데, 시래기가 조금 더 들어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든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뼈해장국의 맛도 나쁘지 않다.




 

 SNS나 인터넷을 잘 활용하시는 분은 봐 두면 좋을 것 같다.


<갈무리>
요새 아무리 체인점의 상향평준화가 이루어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돼지국밥집은 체인보다는 개인 음식점이 조금 더 그 맛이 낫다. 그러나 밀양순대돼지국밥의 국밥은 체인점을 무색하게 그야말로 진국이면서 깔끔하기도 했다. 조금 애매한 개인 국밥집보다는 이 체인점 국밥을 이용하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