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미정 in 대연동

 

대연동에 산미정이라는 유명한 갈비탕 집이 있다고 하여 방문해보았다.

「위치 팁」
주차장도 완비되어 있었고, 대중교통으로는 지하철 2호선 대연역 2번 출구로 나가서 대연 우체국 쪽으로 가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페이지 최하단 지도 참조)

 

메뉴판.

 

기본 찬이 정갈하고 재료가 신선해 보인다.
다시마와 찐 양배추를 쌈으로 주는 점이 특이하다.

 

종이에 쌓인 수저는 늘 기분이 좋다.

 

드디어 왕갈비탕 등장하셨다.
뼈가 흡사 골프채 갈비탕의 뼈만큼 크다.

대략 큰 뼈 2개, 보통 크기 뼈 하나, 총 3개의 뼈가 들어있었다.

 

이것이 큰 뼈.
고기의 맛은 무난 무난하게 맛있었다.
골프채 갈비탕의 뼈들은 대체로 고기 질이 조금은 만족스럽지 못한 가게들을 많이 보았지만, 이 집은 크기는 골프채 갈비탕의 뼈들에 필적하게 크지만 맛은 결코 나쁘지 않았다.

이슈는 국물이었다.
국물을 맛보았는데, 이날 저녁 타임에 방문하여 국물이 많이 끓어서 졸은 탓인지 원래 이런 맛인지 모르겠지만 첫맛은 다소 짜게 느껴졌다. 하는 수없이 컵에 있던 생수를 조금 넣고 다시 먹었는데, 웬걸? 맛이 좋았다.
맛있다..., 왜 유명한 집인지 알 것 같았다.
이렇게 실망과 희열을 교차하느라 당면 사진을 찍지 못하였는데, 당면도 다른 갈비탕 집보다 굴고 쫄깃쫄깃한 맛을 주는 것이 상당히 좋았다.

 

차를 안 가져왔더라면 소주 한 잔에 갈비찜도 한 번 먹어보는 건데 하는 아쉬움에 벽에 걸린 사진이라도 찍어 보았다. 갈비탕 고수의 포스가 느껴지는 사장님 사진도 함께~.

 

<갈무리>
고기의 양과 맛 충분하고, 국물은 -간은 필자가 직접 생수를 조금 타서 맞추더라도- 기본적으로 맛이 깊고 진하다. 그만큼 재방문 의사가 충분히 있는 갈비탕 맛집이다.

 

Tel 051-622-7028

 

주소

부산광역시 남구 못골로 101

 

영업시간

• 매일 10:30 ~ 21:30

주차 가능(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