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통닭 in 거제시장

 

어릴 적 먹던 옛날통닭 맛이 당겨, 오래간만에 거제시장 '진주통닭'에 방문하였다.
(1호점과 2호점이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이날은 1호점을 방문하였다)
(거제시장 통닭골목의 닭집 중에는 진주통닭과 안동장터이모통닭이 필자가 주로 가는 집이다)

「위치 팁」
위치는 부산시청 뒤 거제시장 안 통닭골목에?
(거제시장 통닭골목 안에 옛날통닭 집이 즐비하다)
(페이지 최하단 지도 참조)

 

이런 고전스러운 여닫이문.
딱 취향 저격이다.

 

메뉴판.
은근 메뉴가 다양하다.

이날은 양반+후반 소자로 주문.

 

 

 

 

기본 찬들이 나온다.
옛날 통닭집에 어울리는 샐러드와 치킨무, 그리고 기본양념과 땡초마늘 양념소스의 2종류의 소스가 기본 제공된다.

 

 

 

 

한 가지 재밌는 점은 음료 작은 걸 시키면 병음료가 나오고, 큰 걸 시키면 사진처럼 페트로 나온다.

 

 

 

 

기본 서비스 애피타이저로 제공되는 똥집 튀김.
따끈따끈한 것이 치킨보다 더 맛있을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자.
은근 땡초마늘 양념소스에 찍어 먹는 게 꽤 궁합이 괜찮다.

 

 

 

 

드디어 나온 반반.
소자인데도 엄청 크다.
겉의 튀김도 부드럽고 속살도 부드럽다.
튀김 요리 특유의 부담스러움이 작아서 좋았고 맛이 전체적으로 담백해서 좋았다.

양념소스는 매운맛의 비율보다는 옛날통닭 양념소스 특유의 단맛이 살짝 난다.

 

예전 진주통닭 2호점에서 먹은 통구이 사진도 이해를 돕기 위해 올려본다.
통구이도 담백하게 튀겨낸 맛이었다.
진주통닭은 기본적으로 담백한 맛을 추구하는 것 같다.

필자도 튀김요리는 기름기 많고 질척한 느낌보단 담백한 것을 더 선호한다.
하나 통구이는 어릴 적 먹던 그 기름기가 샤르르 있는 통구이를 기대하고 가서였던지 조금은 아쉬운....

<갈무리>
치킨 브랜드가 무수히도 많고 다양한 조리법의 치킨이 우리의 입맛을 자극하는 요즘.
그래도 어릴적 시장통에서만 맛볼 수 있던 순수한 치킨, 아닌 통닭 맛이 떠오른다면 거제시장 통닭골목에서 그 향수를 느껴볼 수 있다.
그중에도 부담이 덜한 담백한 옛날통닭을 먹고 싶다면 이미 오랜 세월 검증이 완료된 진주통닭을 방문해보자.

 

Tel 051-862-8425

 

주소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시장로 14번길 28

 

영업시간

• 매일 12:00 ~ 24:00

휴무일

• 연중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