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로터리 근처에 위치한 호야한우라는 가게를 한 번 방문해보았다.
「위치 팁」
연산역 16번 출구로 나와서 걸어오다 보면 나이키와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우측에 보인다. 그 편의점 옆 길로 조금만 더 걸어가면 있다.
(페이지 최하단 지도 참조)
메뉴판.
무얼 먹을지 고민하다, 특수부위를 3종 시켜본다.
정갈하게 깔린 찬들. 야채의 상태가 싱싱해서 좋았다.
우선 꽃살과 안거미.
꽃살 먼저 올려본다. 소고기를 구워 먹을 때는 이때가 가장 설렌다.
지글지글~.
아주 적당히 잘 익었다. 더 익으면 맛이 텁텁해지므로 얼른 시식에 임한다. 꽃살은 부드러우면서 야들야들한 한우의 그 맛. 맛이 괜찮았다.
그다음은 안거미. 조금 더 불그스름해서 인지 마블링이 더 영롱해 보인다. 맛도 역시나 괜찮은 편. 역시 소고기는 한우다.
같이 온 일행이 안거미를 좋아하여, 안창살과 안거미를 더 추가해 시켰다.
안창살은 약간 실망이 있었다. 냉동이 너무 심하게 되었던 탓인지 고기가 덜 녹은 느낌으로 나왔다.... 괜히 맛도 꽃살이나 안거미보다 못한 느낌?... 기분 탓일 수도. 이날만 그랬겠지~.
내친김에 즉석양념갈비살도 추가해보았다. 정말 즉석에서 바로 양념을 한 비주얼이었다. 즉석 양념갈비는 이 가게에서 처음 먹어보는 것 같다. 그래서 이런 비주얼이 좋은 건지 안 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다. 맛은 무난한 갈빗살의 맛.
갈비 나온 김에 밥, 된장, 막국수도 추가~!
짜글이 된장 뭐지? 이 된장이 상당히 맛있었다.(아무 생각 없이 먹다가 맛있어서 뒤늦게 한 컷)
짜글이 특유의 자박자박함이 좋았고 밥에 비벼 먹거나 안주로 먹기에도 일품이었다. 이 집을 방문한다면 꼭 먹어보자.
물막국수. 막국수도 의외로 괜찮았다. 짜글이 된장 급은 아니지만, 그래도 막국수 전문점이 아닌 것을 감안한다면 맛이 준수했다.
<갈무리>
쇠고기의 맛은 무난한 편이고 막국수도 준수, 짜글이 된장은 굿.
단체 테이블이 구비되어 있고 KNN 쪽보단 상대적으로 인파가 그리 많지 않은 곳에 위치하여 있어, 단체 모임이나 회식장소로 괜찮아 보인다.
무난한 맛 + 단체지만 우리끼리 편하게 한우에 한잔 먹고 놀자 = 호야 Go.
Tel 051-851-2369
주소
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120번길 14-4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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