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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부산 맛집

오리농원감자탕 in 양정

by 두로라 2020. 9. 25.





 
늦은 퇴근 후, 식사할 곳을 찾던 중 24시간으로 운영되는 오리고기, 감자탕 가게인 양정 '오리 농원 감자탕'을 찾게 되었다.

이번에도 다양한 메뉴의 포스팅을 위해, 이전 방문의 사진도 첨부하여 설명해보겠다~.

「위치 팁」

양정 대원칸타빌 뒤편에서 양정시장 쪽으로 가는 길에 있다. 간판이 초록색으로 되게 크니 눈에 잘 띈다.
(페이지 최하단 지도 참조)



 
메뉴판.

우선 땡초소금구이부터 설명해보겠다.
 
 
 

 
기본 찬들의 모습과 전체적인 한상의 모습이다. 찬이 비교적 괜찮은 편이다.


소금구이

소금구이는 소금과 후추를 뿌려서 구워주어야 한다.
 
 
 

 
고기가 거진 다 익어갈 때 즘, 부추와 -미리 잘라서 내어주신- 청양고추를 올려서 마저 익혀준다. 그래서 땡초소금구이라고 하는구나~.

소금구이의 맛은 평범한 편이었다. 오리의 잡내를 잘 잡았고 맛은 담백한 것이 괜찮다. 그러나 고기가 불판 위에 오래 있을수록 점점 물기를 잃어 다소 퍽퍽해진다.(어찌 보면 다른 고기도 거진 다 그렇지만) 천천히 술안주 삼아 먹기에는 단점이 될 수도 있다.




 

오리불고기

다음은 이전에 먹었던 오리불고기.
대부분의 오리고깃집이 그렇듯, 이 집도 역시나 오리불고기가 메인이다.
 
 
 

 
다 익은 뒤, 부추와 콩나물을 올려서 한 컷.
맛은 특출 난 맛까진 아니더라도 꽤 괜찮은 맛이다.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오리불고기의 맛인데, 그래도 이 정도 맛 내기도 쉽지 않다.


비교

소금구이와 불고기를 비교하자면 아무래도 불고기가 더 나은 것 같다.(개인의 취향) 아무래도 소스가 있으니, 불판 위에 오래 있더라도 퍽퍽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그리고 불고기의 장점은 볶음밥이 가능하다는 것~!
볶음밥이 가능한 메뉴에서 볶음밥을 안 시킬 수가 없다.




 
상호가 '오리 농원 감자탕'이라는 말은 감자탕에도 자신이 있다는 뜻. 배가 불러도 그 맛은 알아보고 싶어, 뼈다귀 해장국을 하나 시켰다. 들깨가루가 뿌려져 있는 것이 특징.
해장국의 맛이 꽤 괜찮았다. 들깨가루와 국물의 조합이 생각보다 괜찮았고, 시래기와 등뼈도 나쁘지 않았다. 감자탕이나 해장국으로 식사만 하러 와도 괜찮을 것 같다.


<갈무리>

이 가게는 24시간으로 운영된다. 새벽 시간에도 꽤 많은 손님들이 보인다.
24시간 영업이라고 해서 그 맛과 질이 떨어지는 것이 전혀 아니다. 오리불고기, 땡초소금구이, 뼈다귀 해장국 등 모든 메뉴가 준수한 편이다.
낮이건 밤이건 실망시킬 일은 없는 집이다.



 
Tel 051-863-1622
 
주소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909번길 22
 
영업시간

  • 매일 00:00 ~ 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