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냉정 동서대 앞에 있는 총각네 불막창&곱창 집에 방문.
「위치 팁」
냉정역 3번 출구로 나와서 동서대 방향으로 쭉~ 올라오다 보면 큰 사거리가 보이는데, 그때 좌측 편에서 발견할 수 있다.
(페이지 최하단 지도 참조)
메뉴판이 커서 두 컷에 나눠 담았다.
이날은 소 생막창을 주문하였는데, 아래쪽에 지난 방문 때 먹었던 돼지 생막창에 대한 내용도 있으니 읽어보길 바란다.
(사실 이 집의 메인은 개인적으로 돼지 생막창이라고 생각하기에 더더욱 읽어보아야 한다)
쌈 채소와 기본 반찬이 나온다.
소막창을 시켜서 그런지 마늘종이 곁들여 나온 듯하다. 그리고 이전 방문 때는 옛날 소시지가 나왔었는데, 이 날은 편육이 몇 점 나왔다.(당연히 옛날 소시지는 안 나왔는데, 은근히 아쉽다)
소막창을 시키면 마늘종이 나오는 것까진 알겠는데, 옛날 소시지가 빠지고 편육이 나오는 인과관계까지는 잘 모르겠다.
명이나물, 고추장아찌, 마늘장아찌는 돼지 막창을 시켰을 때도 똑같이 나왔었다.
소막창 소스. 맛은 고소한 맛인데, 나쁘지 않다.
돼지 막창을 시키면 이 소스 대신 된장 베이스의 소스가 나오는데, 아래쪽 사진을 참고하면 된다.
곧이어 소막창, 계란찜, 지짐이가 나온다.
소 생막창 비주얼.
참고로 소막창은 미국산, 돼지 막창은 국내산이라고 적혀 있었다.
불판 위에 올리고 지글지글 익힌다.
같이 나온 지짐이도 따끈하게 먹기 위해, 살짝 한 평 차지한 모습이다.
어느 정도 익어가면 얇게 잘라서 골고루 익을 수 있게, 넓게 펼쳐준다.
드디어 다 익은 모습~!
막창이 거의 다 익어 갈 때쯤 마늘종과 토마토도 같이 한편에 구워준다.
(스테이크 먹는 방식인 듯?)
불을 빼기 전에 마지막으로 전체 음식들을 살짝 데워주는 센스~!
소 생막창의 맛은 평범하였다. 기름기 있는 맛이라기보다는 고소한 맛에 가까웠다. 고소한 맛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괜찮게 먹을 수 있는 맛이다. 하나 필자는 막창은 기름기 좔좔 흐르는 -몸에는 안 좋은- 맛을 즐기기에, 소 생막창의 맛은 조금은 아쉬웠다.
그러나 아쉬워 말자.
사실 이 집의 메인은 돼지 생막창이다.
이제부터 이전 방문 때의 돼지 생막창을 보여드리겠다.
우리가 흔히 아는 동글동글한 곱 가득한 돼지 생막창 비주얼~!
돼지 생막창을 시키면 좌측의 저런 김밥용 햄 같은 애와 우측 상단의 해시브라운을 같이 구워 먹을 수 있게 나온다.
돼지 생막창을 시켰을 때의 한상.(이날은 돼지 생막창+껍데기 이렇게 세트로 시킨 기억이다)
돼지 생막창을 시키면 위에서 언급했던 된장 베이스의 저 소스를 주는데, 맛이 괜찮다.
여기서 더 나아가 한 가지 팁이라면 매운 소스를 따로 조금 달라고 하는 것이다. 돼지 막창을 매운 소스에 찍어 먹으면 일품이다. 매운 소스에 찍어서 불 위에 구우면 그게 바로 돼지 불막창이 된다.(매운 소스 사진을 첨부 못한 것이 아쉽다...)
도시락도 먹어보았다.(급격히 배불러짐)
돼지 생막창은 맛은 상당히 괜찮다. 소 생막창 사진이 돼지 생막창 사진보다 훨씬 예쁘게 찍혔지만, 그럼에도 돼지 생막창이 이 글의 섬네일이 될 수 있었던 이유다.
<갈무리>
이 집도 맛집이다. 소 생막창은 살짝 아쉬울 수 있지만, 돼지 생막창의 맛은 인정이다~! 쫄깃쫄깃하면서도 곱의 기름진 맛이 살아있다. 소주 한 잔을 부르는 맛!
P.S. 예전 방문 시에는 가게 앞에 요런 전국 소주 지도가 입간판으로 있었는데.(언제 다 먹어보나~?)
Tel 051-322-0250
주소
부산 사상구 냉정로 105
영업시간
- 16:00 ~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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