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파통닭맥주집 연산점

 

오늘은 연산동에 있는 삼파통닭 맥주집 연산점을 포스팅해보려 한다. n회차 방문에 기반하여 여러 가지 치킨 메뉴들을 포스팅해볼 예정이다.

「위치 팁」

위치는 연산동 동남골프프라자 상가에 자리하고 있다. (유명한 밀면집인 국도밀면, 그리고 이전에 포스팅했던 우럭다마 가게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될 것 같다)

(아래 지도 및 정보 참조)

 

Tel 051-867-3879

 

주소

부산 연제구 중앙대로 1150번길 36

 

영업시간

• 17:00 ~ 01:00

휴무일

• 매주 일요일

 

가게 내부. 깔끔한 맥주집 분위기가 좋다.

 

'삼파통닭 맥주집'이라는 이름답게 치킨 메뉴가 아무래도 메인 메뉴인 듯하다. 그러나 치킨 메뉴 이외에도 다양한 안주들이 많다. 치아 교정 중인 필자는 아무래도 뜯어먹기 편한 치킨 메뉴에 주력을 두고 주문을 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치킨 메뉴는 반 마리씩도 시킬 수 있어서 여러 가지 맛의 치킨을 즐기기에 좋다.

기본 안주로 제공되는 과자.

 

크림 생맥주로 500cc를 시켜보았다. 맥주집에서 크림 생맥주는 지나치면 항상 아쉬운 법.

 

이날은 우선 크리스피 치킨과 간장 치킨을 시켜보았다. 치킨이 나오기 전에 기본적으로 세팅되는 부가 반찬들. 소스 2종류와 소금, 그리고 치킨무가 먼저 나왔다.

 

크리스피 치킨. 바삭바삭한 후라이드 치킨 또한 반드시 시켜야 하는 치킨 메뉴 중 하나일 것이다. 다른 가게의 크리스피 치킨보다 기름기가 비교적 적은 점이 좋았다. 후라이드 메뉴 중 추억의 켄터키 치킨도 있는데, 켄터키 치킨은 옛날통닭과 흡사한 맛이라고 사장께서 설명해주셨다. 켄터키 치킨은 또 다음 방문 때 먹어볼 예정.

 

이어서 나온 간장 치킨. 바삭한 튀김옷에 짭조름하게 발린 간장 소스의 맛, 역시 좋다. 소스의 맛은... 굳이 비교하자면 교촌의 간장 소스보다는 호식이 치킨의 간장 소스의 맛과 비슷한 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크리스피 반, 간장치킨 반의 한상. 역시나 이 가게의 최고의 장점은 자기 입맛대로 반반 치킨 메뉴를 구성할 수 있다는 점.

정확한 이름은 '사랑에 빠진 양념치킨'.

지금부터의 치킨 메뉴는 n회차 방문에 기반하여, 쭉 하나씩 설명해보겠다.

우선 바로 위 사진의 양념치킨. 그리 맵지도 달지도 않으면서, 입안에서 맛있음이 느껴지는 적절한 양념 소스가 일품이다. 무얼 시키든 웬만한 치킨전문점보다 나은 치킨의 맛을 제공한다.

다음으로 깐풍치킨. 필자 개인적으로는 가장 만족했던 치킨 메뉴인 깐풍치킨이다.(치킨 위에 올려진 파로 인해 사진만 보면 흡사 파닭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 깐풍 소스 특유의 짭짤한 맛과, 치킨 위에 올려진 파에서 느껴지는 살짝 알싸한 맛의 조합과 조화가 상당히 좋다. 여러 가지 치킨 메뉴들 중, 가장 강추하는 맛인 깐풍치킨이다.

이번 메뉴는 불 치킨. 살짝 매운맛이 당겨 시켜먹었었는데, 정말 엄청나게 맵다. 치킨 자체의 맛이야 이미 검증이 되어있지만, 이 불 치킨 소스의 맛을 즐기려면 매운맛에 대한 상당한 내공이 필요할 것 같다.

 

 

불 치킨이 하도 매워서 중화(?)를 시키기 위해 시켜본 고구마 치즈스틱. 그 크기가 제법 컸다. 원래 굴고 긴 스틱이 2개 나오는데, 급하게 잘라버린 후에 사진을 찍고 말았다. 스틱 속에 치즈뿐만 아니라 고구마도 들어있어서 맛과 식감이 더 좋았고, 스틱 위에 뿌려진 치즈가루도 그 맛을 한층 돋아주었다.


<갈무리>
치맥이 생각난다면 이 집, 삼파통닭맥주집을 한번 방문해보자. 반마리 메뉴를 통해, 다양하면서도 제각각 퀄리티가 있는 치킨 메뉴들을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