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13

일미불갈비 in 사직동 사직동에서 볼일을 보고 생각보다 일찍 끝나 예전에 종종 가던 '일미불갈비'가 생각나 들렀다. 정말 오랫동안 -지하철 3호선이 뚫리기도 훨씬 전부터- 저 자리를 같은 인테리어로 늘 지키고 있는데, 간판은 조금 새 걸로 바뀐 모습. 「위치 팁」 3호선 사직역 3번 출구 쪽에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그것을 타고 올라오면 바로 있다.(급할 땐 사직역 화장실을 쓸 수 있을 정도?) (페이지 최하단 지도 참조) 메뉴판. 메뉴는 단일 품목이다. 돼지양념갈비로 주문하고 공깃밥 하나를 시켰다. 술은 of course. 찬이 단출하지만 알차게 깔리고~. 장사 잘 되는 집의 쌈 채소는 역시나 신선하다. 직접 담그신 듯한 파김치도 먹음직스럽다. 드디어 갈비님 등장하시고, 연탄불 위에 살포시 올려본다. 고기가 익을 동안은 파절이.. 2020. 9. 17.
진주통닭 in 거제시장 어릴 적 먹던 옛날통닭 맛이 당겨, 오래간만에 거제시장 '진주통닭'에 방문하였다. (1호점과 2호점이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이날은 1호점을 방문하였다) (거제시장 통닭골목의 닭집 중에는 진주통닭과 안동장터이모통닭이 필자가 주로 가는 집이다) 「위치 팁」 위치는 부산시청 뒤 거제시장 안 통닭골목에? (거제시장 통닭골목 안에 옛날통닭 집이 즐비하다) (페이지 최하단 지도 참조) 이런 고전스러운 여닫이문. 딱 취향 저격이다. 메뉴판. 은근 메뉴가 다양하다. 이날은 양반+후반 소자로 주문. 기본 찬들이 나온다. 옛날 통닭집에 어울리는 샐러드와 치킨무, 그리고 기본양념과 땡초마늘 양념소스의 2종류의 소스가 기본 제공된다. 한 가지 재밌는 점은 음료 작은 걸 시키면 병음료가 나오고, 큰 걸 시키면 사진처럼 페트로.. 2020. 9. 16.
산미정 in 대연동 대연동에 산미정이라는 유명한 갈비탕 집이 있다고 하여 방문해보았다. 「위치 팁」 주차장도 완비되어 있었고, 대중교통으로는 지하철 2호선 대연역 2번 출구로 나가서 대연 우체국 쪽으로 가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페이지 최하단 지도 참조) 메뉴판. 기본 찬이 정갈하고 재료가 신선해 보인다. 다시마와 찐 양배추를 쌈으로 주는 점이 특이하다. 종이에 쌓인 수저는 늘 기분이 좋다. 드디어 왕갈비탕 등장하셨다. 뼈가 흡사 골프채 갈비탕의 뼈만큼 크다. 대략 큰 뼈 2개, 보통 크기 뼈 하나, 총 3개의 뼈가 들어있었다. 이것이 큰 뼈. 고기의 맛은 무난 무난하게 맛있었다. 골프채 갈비탕의 뼈들은 대체로 고기 질이 조금은 만족스럽지 못한 가게들을 많이 보았지만, 이 집은 크기는 골프채 갈비탕의 뼈들에.. 2020. 9. 15.
희야네 석쇠쭈꾸미&빈대떡 in 서면 오랜만에 주꾸미가 생각나, 희야네 석쇠쭈꾸미&빈대떡 본점인 서면점을 방문하였다. 예전에는 서면 학원가나 동래 등에도 분점이 있었던 기억인데, 요즘엔 이 본점만 남은 듯하다. 「위치 팁」 서면 롯데백화점 뒤편 -맛찬들 소금구이 근처에- 씨유 편의점 옆 골목에 자리 잡고 있고, 초행은 역시나 지도 검색을 추천한다. (페이지 최하단 지도 참조) 메뉴판. 주꾸미 비주얼 환상적~! 약간 매운맛으로 주문하였는데, 맵기의 강도가 소주 한 잔과 먹기 딱 좋았다. 3인분 이상부터 맛을 반반(순한 맛/보통맛/매운맛 중)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우리 팀은 빈대떡도 먹어야 하기에, 일단 2인분만 주문하였다. 행여나 매운 걸 못 먹는 사람을 위해, 중화(?) 역할을 하는 듯한 삶은 계란이 기본 찬과 함께 나온다. 다음은 빈.. 2020.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