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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지역 맛집

조선화로집 온천천점 in 연산동

by 두로라 2020. 10. 24.





 

22일에 우연히 이쪽 길을 지나다 발견한 조선화로집 온천천점. 10월 23일에 오픈이라는 플래카드를 보고, 다음날 저녁에 바로 방문하였다.
(23일은 차는 가져오지 않았지만) 주차장도 널찍하게 있어서 편할 것 같다.


「위치 팁」
홈플러스 연산점 정문 바로 길 건너편 건물 2층에 있다.

(개업한 지 얼마 안 되어서, 카카오맵에 정식 등록이 안 되어있었다)
(아래 지도 및 정보 참조)

 

Tel 051-868-1189

 

주소

부산 연제구 반송로 89 2층

 

주차 가능(주차장)




 

가게는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다. 공유 님이 맞이해주신다.




 

큰 고깃집답게 아이들 놀이방도 설치되어있었다.




 

메뉴판. 커다란 책자로 된 메뉴판도 있었지만, 너무 커서 이걸로 간단하게 갈음해본다.

첫 방문이니 하나하나 다 먹어보자고 하여, 이것저것 다 시켜보았다. 아래쪽에서 하나씩 짚어보자.



 

숯불을 따로 넣어주는 시스템이 아닌, 옆에 가스불로 숯불을 조절하는 시스템이라 간편하다. 물론 진짜 숯으로만 구성된 숯불에 비해선 조금 아쉬울 수도 있으나, 깔끔하고 신속한 부분에선 또 장점이 있겠다.




 

쉬운 설명을 위해, 번호를 한번 매겨보았다

1번 황제갈비살, 2번 꽃갈비, 3번 안창꽃살, 4번 보석살 되겠다.



 

기본 찬들.
기본 찬들은 그냥 무난했다.(백김치는 다소 실망) 기본 찬들은 셀프코너에서 리필해 오면 된다. 참기름 장은 기본으로 나오진 않으므로, 필요한 사람은 그 또한 셀프코너에서 가져오면 된다.




 

안창꽃살부터 올려보았다.
안창꽃살은 무난하게 괜찮았다. 실패하지 않는 맛. (안창살을 설명하려니 어렵다)




다음은 보석살.
보석살은 처음 들어봐서 찾아보니, 소의 엉덩이 살이라고 한다. 엉덩이 부위라서 그런가 필자는 다소 물컹한 식감이 느껴져서 그다지 선호하는 식감은 아니었는데, 동행한 일행은 부드럽게 느껴져서 좋다고 하였고 나중에 1인분 더 추가하기도 하였다. 이런 부분은 개인 입맛의 차이이므로 참고만 하는 게 좋겠다.



 

꽃갈비. 갈비 부위를 조그마하게 먹기 좋은 크기로 뜯어먹기에 좋다. 양념 안된 생 LA갈비 느낌? 맛은 고소한 맛? 나쁘지 않았다.




 

황제갈비살.
직원분이 설명해주시기를 보석살과 황제갈비살이 부드러운 부위라고 하셨는데, 필자의 입맛은 둘 중에는 황제갈비살이 맞았다. 보석살은 다소 물컹거리는 식감이었다면, 황제갈비살은 그 정도의 느낌은 아니고 딱 그냥 부드러운 정도의 느낌.




 

내친김에 이 가게에서 가장 비싼 조선수제소갈비도 추가해보았다. 양쪽 두 부위는 일행이 추가한 보석살 1인분.
조선수제소갈비의 맛은 아래쪽에서 얘기해보자.



 

조선수제소갈비는 불판 위에 구워진 사진이 없어서 젓가락으로 들고 있는 사진으로 대체해본다....
(막국수 설명은 아래쪽에 있다, 본의 아니게 빠르게 등장한 막국수다)
가격이 가격인 만큼, 확실히 오늘 먹은 부위 중에는 가장 맛있었다. 육즙이 사르르 배어있고 부드러운 식감도 좋았다. 배가 어느 정도 부른 상태에서 이 정도면 맛은 괜찮은 편인 것이다.




 

차돌된장찌개. 이럴 줄 알았으면 세트메뉴로 시킬걸 그랬나 싶다. 세트에 차돌된장까지 포함돼있던데....
차돌된장찌개의 맛은 여타 고깃집 된장찌개와 비슷한 맛인데, 한 가지 특징은 청국장 베이스의 국물이라는 점.




 

오늘도 어김없이 등장하는 시원한 후식류들.
국수류에 조선 메밀국수와 후식 메밀국수가 있는데 차이점을 물어보니, 조선 메밀국수는 일반적인 크기, 후식 메밀국수는 조금 양이 작다고 하였다. 둘 다 맛보기 위해 고민 없이 후식 메밀국수를 물과 비빔으로 주문.(물론 혼자 다 먹는다는 소린 아니다)

메밀국수.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막국수였다. 맛은 그냥 평범한 맛이지만, 그래도 다른 고깃집에서 나오는 막국수보다는 괜찮은 맛이었다. 둘 중에서는, 비빔메밀국수를 조금 더 추천.


<갈무리>
이렇게 여러 부위의 고기와 여러 식사류를 시켜먹었음에도 가격의 착함(?)에 놀랐다. 가성비 좋게 여러 부위의 소고기를 즐길 수 있는 집이다. 거기에다 넓고 깔끔한 시설, 여유로운 주차장은 덤이다. 아이들 놀이방까지 있으니 가족단위의 방문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