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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지역 맛집

화화 돼지왕갈비 삼계점 in 김해 삼계동

by 두로라 2020. 10. 14.





 

김해 삼계동에 볼일이 있어 왔다가 지인들과 저녁 식사를 하러 '화화돼지왕갈비 삼계점'에 들러보았다.


「위치 팁」
장신대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좌측으로 걸어가다 보면 크게 가게가 보인다.
(아래 지도 및 정보 참조)

 

 

Tel 055-339-7459

 

주소

경남 김해시 삼계로 13번 길 25

 

영업시간

  • 11:30 ~ 23:00


주차 가능, 포장 가능, 예약 가능




 

메뉴판.

메뉴는 돼지갈비 이외에도 삼겹살이나 소고기도 있으며, 또한 식사류는 가짓수가 상당히 많아 기호대로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다.



 

기본 찬에는 특이한 점 없이 무난한데, 감자옥수수샐러드(?)가 맛이 은근히 괜찮다.




 

상호에 돼지왕갈비가 있는 것을 보면 메인이 되는 고기는 갈비일 건 같았지만, 우선 처음에는 양념 안된 고기로 삼겹살을 먼저 시켜먹어 보았다. 삼겹살은 생삼겹살인데, 큰 특징은 없지만 -정육점에서 신선한 삼겹살을 사 와서- 집에서 구워 먹었던 익숙한 느낌? 맛은 무난하고 깔끔한 편이다.




 

다음은 이 체인점의 메인이라고 추측되는 흑돼지갈비.
그러고 보니 삼겹살에는 흑돼지라는 글자가 붙지 않았었는데, 돼지갈비만 흑돼지를 쓰는 것인가? 하고 메뉴판을 다시 보았다. 읽어보니 흑돼지의 여부를 떠나서 삼겹살은 국내산이었고, 돼지갈비는 미국산과 스페인산이었다.
어쨌든 맛은 괜찮은 편이었다. 최고급 갈비를 먹으러 온 것은 아니지 않은가. 가격 대비 양도 비교적 괜찮았다.




 

갈비뼈도 하나 뜯어보았는데, 젓가락으로 잡고는 잘 안 뜯어져서 결국 손으로 잡고 뜯어먹었다. 갈비뼈 살은 그리 부드러운 편은 아니었다.




 

매콤 흑돼지갈비도 조금 추가해서 먹어보았다.
삼겹살, 돼지갈비 모두 괜찮은 맛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콤 흑돼지갈비의 맛이 제일 나았다. 고추장 불고기와 돼지갈비의 퓨전 된 맛이라고 하면 비유가 맞을 것 같다.




 

일행이 꽤 되다 보니 식사로 된장찌개, 물냉면, 김치말이국수 이렇게 다양하게 시켜보았다.
된장찌개의 맛은 고깃집에서 시키면 나오는 전형적인 된장찌개의 맛. 실패할 수 없는 맛이다. 밥에 슥슥 비벼 갈비와 같이 한입 먹으면 좋다.



 

다음은 물냉면.
물냉면도 고깃집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역시나 실패할 수 없는 냉면 맛이다. 돼지갈비 먹을 때 냉면이 빠지면 아쉽다.




 

다음은 김치말이국수.
요 국수가 의외의 반전이 있는 맛이었다.
우선 육수는 차가운 국물이고 살짝 새콤한 것이 냉면 육수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런 맛도 난다.
면 또한 보통 국수와 살짝 달랐는데, 분명 소면인데 냉면의 면처럼 약간의 탄력이 느껴졌다.
이 국수는 필자처럼 시원한 면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은 무조건 좋아할 맛이다.


<갈무리>
우연한 계기로 처음 맛본 화화돼지왕갈비.(검색을 하여보니 전국에 체인점이 꽤 있었다)
이번에 삼계점에서 먹어보니, 적절한 맛과 비교적 괜찮은 양이 장점인 가게인 것 같다. 점심특선도 나름 알찬 메뉴로 구성되어있어서 점심때 식사로도 좋을 것 같고, 고기의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식사메뉴가 다양하므로 가족단위의 방문도 꽤 괜찮을 것 같은 고깃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