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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죽

본죽 / 6쪽마늘닭죽 vs. 삼계죽 비교

by 두로라 2020. 12. 14.

 



본죽 메뉴판.

 
치아교정을 시작하게 된 필자. 그리하여 최근에는 죽을 사 먹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오늘은 본죽에서 파는 닭죽 2종류를 비교해보고자 한다.



 
서울 출장 때 들르게 된 본죽 수서점에서 2종류의 죽을 다 먹었다.


「위치 팁」

수서 현대벤처빌 1층에 자리하고 있다.
(아래 지도 및 정보 참조)
 

 
주소
서울 강남구 밤고개로 1길 10 수서현대벤쳐빌 1층 116-2호
 
영업시간

  • 월~금 09:30 ~ 21:30
  • 토 10:00 ~ 20:00


공휴일

  • 10:00 ~ 20:00


휴무일

  • 일요일




본죽 수서점의 실내 사진.



 [6쪽마늘닭죽]

먼저 6쪽마늘닭죽. 6쪽 마늘이 사용되어서 6쪽마늘닭죽인 건 알겠고... 일단 먹어본다. 첫 숟갈을 먹어보고 나서 느낀 점은 마늘치킨과 비슷한 향이 상당히 난다는 것이다. 기존의 닭죽들과는 확실히 차별성이 있는 맛이다. 그리고 죽 위에 올려진 마늘 후레이크가 인상적인데, 마늘 맛을 더 깊게 해주는 고명의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요새 죽집에는 이렇게 덜어서 식혀 먹을 수 있게 조그만 그릇도 나왔다. 갓 나온 죽은 상당히 뜨거우니, 이런 배려는 기분 좋다.




 
6쪽마늘닭죽은 닭고기가 찢어져서 들어가 있다기보다는 꽤 큰 순살치킨 같은 닭고기 작은 덩어리들이 들어있다. 그 양도 꽤 많은 편.(참고로 6쪽마늘닭죽의 닭은 브라질산)



 
반찬까지 모두 클리어하였다. 기존의 닭죽과는 다른 새로운 맛과 향의 닭죽을 느껴볼 수 있다. 그 맛도 꽤 괜찮은 편.



 

[삼계죽]

다음은 삼계죽. 본죽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메뉴이다.
고명으로 미삼인듯한 삼 한뿌리가 올려져 있고, 김가루와 건새우가루가 뿌려져 있다.



 
치아교정 중인 필자로서는 잘게 찢긴 닭이 들어있는 삼계죽이 좀 더 먹기 편하였다.(삼계죽의 닭은 국내산이었다)
죽 자체의 맛도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부드럽게 목을 넘어가서 좋다.



 
장조림과 황태 초무침을 올려 한 숟갈 먹어준다. 본죽을 매장에 와서 먹는 것도 꽤 괜찮은 것 같다.



 
치아교정으로 인해 미삼과 동치미 안의 무를 씹어먹을 수가 없었다...


<갈무리>

6쪽마늘닭죽 : 마늘향 가득한 조금은 새로운 닭죽. 조금 새로운 맛을 즐기고 싶은 분에게 추천한다. 닭고기의 크기가 제법 커서, 치아교정 중에는 씹어먹기가 살짝 힘들 수도 있다.

삼계죽 :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닭죽. 아픈 사람이나 치아교정 중인 사람에게는 삼계죽을 추천한다.